2014년 4월 20일 일요일

논어論語 : 안연顔淵 편 - 7 자공이 정치에 대해 묻다子貢問政

子貢問政, 子曰 "足食, 足兵, 民信之矣."

子貢曰 "必不得已而去, 於斯三者, 何先?"

曰 "去兵."

子貢曰 "必不得已而去, 於斯二者, 何先?"

曰 "去食. 自古皆有死, 民無信不立."

  자공이 정치에 대해서 여쭙자, 공자께서 말씀하셨다. "식량을 풍족하게 하는 것. 군비를 넉넉히 하는 것,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."

  자공이 말하였다. "어쩔 수 없어서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?"

  "군대를 버린다."

  자공이 여쭈었다. "어쩔 수 없어서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?"

  "식량을 버린다. 예로부터 모두에게 죽음은 있는 것이지만, 백성들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하지 못한다."

공자孔子 - 김형찬 옮김, <논어論語>, 홍익출판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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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2014년 04월 21일. 마음이 무거운 이때에 와닿는다. 믿음은 있는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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